자료사진. 조선중앙통신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미국 국무부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는 북한 발표에 대해 “(북한의) 어떤 새로운 능력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발표에 대한 연합뉴스의 서면질의에 “우리는 이런 보도를 인지하고 있으며 최근의 발사에 대한 구체적 성격을 평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한국 시간으로 5일 오전 발사한 미사일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며 700㎞에 설정된 표적에 명중했다고 6일 밝혔다.
국무부 측은 또 최근 발사에 대한 평가와 후속 조치 결정에 있어 동맹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말한 것처럼 우리는 북한의 계속된 탄도미사일 시험을 규탄하고 이는 지역과 국제사회의 안정을 해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발표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강한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국무부의 이번 논평에는 평소와 달리 대북 외교적 접근을 강조하며 대화를 촉구하는 문구가 들어가지 않았다. 그동안 국무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하는 동시에 대북 외교적 접근에는 계속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다르다.
이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통화를 하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블링컨 장관은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철통같이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어 “그들은 또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를 성취하기 위한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부연했다. 미일 간 이번 통화는 애초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문이 아닌 주일 미군기지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문제 때문이었다.
존 커버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탄도미사일로 본다는 것 말고는 이번 발사에 대해 (확보된) 세부사항이 없다”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다.
손구민 기자 kmsohn@kyunghyang.com
▶ [뉴스레터] 새해 좋은 식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 [뉴스레터]교양 레터 ‘인스피아’로 영감을 구독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