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다은씨 남편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임성빈(39)씨가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임성빈 인스타그램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임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전날 입건했다.

경찰에 다르면 임씨는 전날 밤 11시 10분쯤 강남구 역삼동의 왕복 8차선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에 승용차 측면을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했다.

임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의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 차량에 탑승했던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임씨의 신원을 파악한 뒤 귀가 조처한 상태다. 경찰은 임씨는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씨 소속사는 이날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임성빈씨는 잘못을 뉘우치고 깊게 반성하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임성빈씨는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6년에는 배우 신다은씨와 결혼했고, 이후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기도 했다. 신다은씨는 작년 12월 결혼 5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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