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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차기 대선 경쟁

윤석열, 골다공증·우울증 건강검진 확대···음주운전자 면허 결격기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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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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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발언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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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골다공증 건강검진 대상을 확대하고 우울증 건강검진 주기를 단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도시지역 내 일반도로는 시속 50~60㎞, 이면도로는 시속 30㎞로 규정속도를 정하고 있는 ‘안전속도 5030’를 유연하게 개선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음주운전자의 면허 결격 기간을 강화하는 안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33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으로 골다공증 국가 무료 검진 대상 확대를 내놨다. 현재는 여성을 대상으로 만 54세, 66세 때만 두 차례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만 60세와 만 72세 여성까지 포함해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윤 후보는 현재 20세부터 10년마다 한번씩 받도록 돼 있는 정신건강검사(우울증) 주기도 50세부터는 5년 단위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23번째 쇼츠(1분 미만 영상) 공약에선 ‘안전속도 5030’ 개선을 다뤘다. 지난해 4월17일부터 실시된 ‘안전속도 5030 정책’은 도시지역 내 일반도로는 시속 50~60㎞, 이면도로는 시속 30㎞로 규정속도를 정하고 있다. 윤 후보는 “정책 시행에 따른 신호체계 개편은 부재하고, 보행자 통행이 불가능한 도로에도 속도제한이 있는 등 현재 도로상황을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속도제한이 불필요한 경우에는 시속 60㎞로 상향 조정하는 등‘지능형 교통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것이 윤 후보 공약이다.

윤 후보는 24번째 쇼츠 공약으로 음주운전자 면허 결격기간 강화를 내놨다. 혈중알코올농도 0.08%이상을 기준으로 한 단순 음주운전 2회, 대물사고, 대인사고 등 모든 경우에 대해 현행 결격기간 1년을 3년으로 상향조정하겠다는 공약이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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