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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우크라이나 사태 분수령?...미·러 정상 전화통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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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YONHAP PHOTO-3899〉 '우크라 전운' 고조에 정부도 촉각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로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 정부도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한국 국민 약 800명이 체류하고 있다. 만일 사태가 격화할 경우 이들에 대한 안전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긴장이 고조된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거주 중인 국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25일 화폐박물관 전시관에 설치된 우크라이나 키예프 독립광장 사진. 2022.1.25 ryousanta@yna.co.kr/2022-01-25 15:20:14/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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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부를 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오늘(12일) 전화통화에 나섭니다.

    미국 백악관과 러시아 크렘린궁은 두 정상이 이번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30일 50분 동안 한 차례 통화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하면서 위기가 고조되기 시작하던 초기 시점이었습니다.

    당시는 상대방의 의중을 살펴본 탐색전이었다면 이번 통화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 러시아가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으로 치달은 상황에서 이뤄지게 됐습니다.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 10만명의 군대와 무기를 배치했고,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에서도 러시아 해군이 대규모 훈련을 동시다발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일 동유럽 지역 폴란드와 루마니아에 미군 병력 3천명을 급파한 데 이어 11일에도 폴란드에 미 최정예부대인 82공수사단 3천명을 추가로 파병하기로 하는 등 동유럽 전력을 대폭 보강하고 나섰습니다.

    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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