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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조선업 호황' 현대중공업, 7년 만에 정규직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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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물량 증가 대비…오는 27일까지 홈페이지 접수
한국일보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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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조선업 시황 회복에 힘입어 생산기술직 공개채용을 재개한다. 현대중공업은 7년, 현대미포조선은 8년만의 공개채용이다.

15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모집 분야는 취부·용접, 배관, 기계, 전기 등 4개 직종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의 사내 협력사에서 3년 이상 재직한 생산기술직 직원이면 지원할 수 있다.

희망자는 현대중공업그룹 인재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hhi.co.kr)에 오는 27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현대미포조선도 선각용접, 선각취부, 배관, 전기, 기계 등 5개 직종에 걸쳐 생산기술직을 공개채용한다. 오는 27일까지 그룹 인재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가능하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업 장기 불황으로 지난 2015년 이후 생산기술직 공채를 중단했으나 지난해 선박 74척, 해양플랜트 3기 등 총 147억 4,300만 달러를 수주, 연간 목표의 166%를 달성한바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올해부터 일감이 늘 것으로 판단해 공채를 재개했다”며 “공채 외에도 기술연수생 모집 등으로 우수한 기술인력을 확보해 K-조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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