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산화물 4만4000t 감축 목표
운행제한 차량도 4등급으로 확대
소규모 사업장이 노후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을 최신 시설로 교체하면 설치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우선 올해 사업장 143곳을 대상으로 하고 2025년까지 전체 사업장(852곳)의 노후시설을 교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규모 배출사업장의 경우 질소산화물 연간 배출허용총량 규제 등을 통해 배출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봄철, 특히 심각한 미세먼지 대응에도 나선다.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배출가스 5등급차량 운행제한, 도로청소 확대 등 16개 대책이 추진된다.
현재 녹색교통지역에서 시행 중인 5등급 차량 상시 운행 제한은 2025년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한다. 2030년엔 제한 대상을 5등급 차량에서 4등급 차량으로 넓힌다.
이 밖에 대기오염에 큰 원인으로 작용하는 공사장 관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만 m² 이상 대형 공사장 중 먼지 발생이 많은 공사장에 대해 저공해 건설기계 사용을 지속적으로 권고하는 등 현장 개선에 나선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앞으로도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