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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재외국민 투표율 71.6%···19대 대선보다 3.7%포인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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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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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 지역별 투표 현황.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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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재외국민 투표율은 71.6%로 집계됐다. 2017년 19대 대선 재외국민 투표율(75.3%)보다는 낮고, 2012년 18대 대선 때(71.1%)와 비슷한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재외유권자 22만6162명 중 16만1878명이 투표에 참여해 71.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2017년 19대 대선의 재외선거 투표율은 75.3%였고, 2012년 18대 대선 재외선거 투표율은 71.1%였다.

이번 재외투표는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협조하에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115개국(177개 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실시됐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재외선거 사무는 중지 됐다. 우크라이나 재외선거인은 177명으로 전체 재외국민의 0.078%다.

대륙별 투표자수는 아시아 지역 7만8051명(70.4%), 미주 지역 5만440명(68.7%), 유럽 지역 2만5629명(78.6%), 중동 지역 5658명(83.0%), 아프리카 지역 2100명(82.2%)이었다. 19대 대선과 비교해 모든 지역에서 투표율이 소폭 하락했다. 파병부대 추가 투표소 4곳에서도 930명이 투표했다.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보내져 3월 9일 국내 투표와 함께 개표한다.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중앙선관위에 인계된 후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보내진다. 다만 공관에서 국내로 회송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 때에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공관에서 직접 개표한다. 재외선거인명부 등에 등재되었으나 2월23일 전에 귀국하여 재외투표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9일 선관위가 지정한 투표소에 투표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선 주소지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귀국투표 신고를 해야 한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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