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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윤 “기본소득 하면 기업 위축” 이 “그게 국민의힘 정책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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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성차별〉



▶이재명=“여전히 구조적 성차별은 없고 개인적 문제라고 생각하나.”

▶윤석열=“전혀 없다고야 할 수 있겠나. 여성과 남성을 집합적으로 나눠서 양성평등 개념으로 접근할 게 아니라 여성이든, 남성이든 범죄 피해를 당하거나 공정하지 못한 처우를 받았을 때 우리 사회가 바로잡자는 것이다.”

▶이=“취지가 이해가 안 된다. (구조적 성차별이) 있다는 거냐, 없다는 거냐.”

▶윤=“완전히 없다고 볼 수 없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접근해야 하느냐는 말씀을 드린 것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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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이재명=“(현행) 1년짜리 육아휴직 사용 비율은 얼마인가.”

▶윤석열=“(내 공약은) 강제로 다 쓰게 하기보다 1년6개월씩 쓸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부부 합산해서 총 3년간 쓰게 하자는 거다.”

▶이=“질문에 답을 해달라. (육아휴직을) 몇 퍼센트 쓰고 있나, 현재 있는 제도를 (더 쓰게) 늘리는 구체적인 방법은 뭔가.”

▶윤=“한번 얘기를 해달라. 저는 늘리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말을 끊으며) 25% 쓰고 있고, 그 이상 쓰게 하려면 아빠들도 쓰게 하든지 할당제를 한다든지, 자동 등록제로 눈치 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탄소중립〉



▶안철수=“탄소중립에 어떤 방법이 있나.”

▶윤=“탄소배출이 적은 신재생에너지, 천연가스, 원전 이런 것들을 믹스를 잘해서 쓰는 것이다. 거기에 더해 여러 가지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개발하는 데 여러 첨단 기술도 적용되지 않겠나.”

▶안=“우려스럽다. 정치인들은 전기가 생산되는 곳만 해결하면 된다고 잘못 알고 있다. 제조업에서 엄청난 탄소가 나온다. 세계 평균 31%다.”



〈기본소득〉



▶윤=“기본소득 같은 보편 복지를 현금으로 하게 되면 1년에 이 후보가 말한 연 100만원만 해도 50조원이 들어간다. 탄소세·국토보유세 등 증세를 하게 되면 결국 기업 활동이 위축된다.”

▶이=“국민의힘 정강·정책 1조 1항에 ‘기본소득 한다’ 들어 있는 거 알고 있나.”

▶윤=“그 기본소득은 이 후보가 말한 그런 기본소득하고는 다르다.”

▶이=“사과라고 말하면 사과인 것이지 내가 말하는 사과는 다르다고 하는 건 좀 이상한 거 같다.”



〈복지 증세〉



▶심상정=“종부세·주식양도세 5년간 60조원 감세하면서 복지를 늘리겠다고 한다.”

▶윤=“원칙은 우리 경제가 초저성장 시대에 있는데 경제를 좀 원활하게 성장시켜야 거기서 복지의 재원이 많이 산출될 수 있는 거다.”

▶심=“거짓말이다.”

▶윤=“근거도 없이 말씀하지 말라.”

▶심=“이 후보는 증세 계획이 있나.”

▶이=“증세 자체를 할 계획은 없다고 분명하게 말한다.”

▶심=“증세 계획이 없다면 100% 국가 채무로 하겠다는 것인데 그러니까 퍼주기 비판을 받는 것이다.”

▶이=“그런 얘기 한 적 없는데 자꾸 지어낸다.”

김효성·송승환 기자 kim.hyos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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