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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이재명, 윤·안 단일화에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 꿋꿋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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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국민 믿어"... 간략 입장문 발표
한국일보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서울 중구 서울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베드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예방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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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후보 단일화 소식을 접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일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오전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세 문장으로 이뤄진 입장문을 읽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역사와 국민을 믿는다”면서 “민생경제와 평화, 통합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선을 엿새 앞두고 전격 이뤄진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정치인들의 정치공학적 이합집산으로 에둘러 평가절하하면서 자신은 동요하지 않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어진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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