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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안철수 인수위원장 확정…부위원장엔 권영세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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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윤석열(왼쪽)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국민의당 안철수(오른쪽)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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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확정됐다.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내정됐지만 본인이 수락 여부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과 안 대표 측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12일 오후 회동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수위 구성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인사는 이날 본지 통화에서 “윤 당선인이 합의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최종적으로 재가하게 되면 13일 오후에 안철수 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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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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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부위원장으로 내정된 권영세 의원은 “인수위에 들어가지 않고 쉬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이날 밤늦게까지 수락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주변에서 권 의원에게 부위원장 합류를 강하게 설득하고 있는 만큼, 합의안대로 인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권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는 데 대해서는 안 대표도 이견이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3일에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외에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도 일부 발표될 전망이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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