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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오징어 게임' 전세계 돌풍

    "콘텐츠의 위력"…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덕분 亞회원 109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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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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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인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아시아 회원 수가 약 109만명 증가했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19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전체 회원 수가 감소했지만, 오징어게임의 인기 덕분에 아시아 회원 수는 오히려 늘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넷플릭스의 전체 회원 수는 약 20만명 감소했다.

    넷플릭스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약 30만명의 회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가 러시아에서 사업을 철수, 러시아 고객 70만명가량을 잃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OTT 경쟁이 치열한 북미 지역에서도 넷플릭스는 약 60만명의 회원 이탈을 막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의 신규 회원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아시아 지역 회원은 지난 1분기 약 109만명이 추가, 총 회원 수가 337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아시아 지역의 회원 수 증가가 대한민국의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대흥행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오징어게임은 지난해 영국 드라마 '브리저튼'을 제치고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의 히트작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오징어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최근 "오징어게임의 성기훈(이정재 분)과 프론트맨(이병헌 분) 모두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라고 밝히며 시즌2 제작을 알렸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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