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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1 (일)

    이슈 세계 속의 북한

    미국,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한국 방어 변함없는 약속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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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정부는 24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하고, 미국의 한국 방어 약속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통화를 하고 북한의 세 차례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양측은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을 규탄하고 긴밀한 협력을 계속 구축해가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또 “설리번 보좌관이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은 오늘 북한이 수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규탄한다”며 “이러한 발사는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역내에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이어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미국)의 방위 약속은 철통과 같다”고 덧붙였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성명을 내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평가 중이라면서 동맹과 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인태사령부는 “이번 발사가 미군이나 그 영토, 우리 동맹에 즉각적인 위협은 되지 않지만,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영향을 분명히 보여준다”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굳건한 방위 공약을 강조했다.

    미국 정부의 이같은 반응은 안보를 불안하게 하는 북한의 무력 시위를 용납할 수 없다며 하루 빨리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하는 대북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내용이다.

    앞서 북한은 한국시간 25일 오전 6시부터 6시42분까지 평양 순안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3발을 잇따라 발사했다.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뒤 워싱턴에 도착하기 직전에 이뤄졌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1일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연합훈련 확대와 확장억제력 강화, 전략자산 전개 등에 합의한 데 대한 대응 성격으로 분석된다.

    워싱턴|김재중 특파원 herm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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