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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챌린저스] 마루 게이밍, PO 경쟁팀 WGS 격파… 2승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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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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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임재형 기자] 마루 게이밍이 WGS를 상대로 ‘패승승’ 역스윕을 기록하면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마루 게이밍은 3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발로란트 챌린저스)’ 스테이지2 WGS와 경기서 2-1(2-13, 13-9, 13-6)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마루 게이밍은 2승(2패)째를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를 위한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다.

1세트는 ‘바인드’ 전장에서 두 팀이 대결했다. 초반 전략을 잘짜온 마루 게이밍은 피스톨 라운드와 2라운드를 따내면서 WGS가 픽한 전장에서 선전했다. 하지만 마루 게이밍의 리드는 2라운드에서 그쳤다. 이후 공격 진영에서 엄청난 속도로 승수를 쌓은 WGS는 전반전을 10-2로 마치고 굳히기에 돌입했다.

공수 전환 이후에도 흐름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WGS는 수비 진영 피스톨 라운드에서 폭탄 해체를 통해 가볍게 승리를 거머쥔 뒤, 15라운드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2세트는 마루 게이밍이 선택한 ‘브리즈’ 전장에서 펼쳐졌다. 마루 게이밍이 뽑았음에도 두 팀은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마루 게이밍은 특히 전반전 마지막 라운드가 아쉬웠다. WGS가 간발의 차이로 폭탄 해체에 성공하면서 전반전은 6-6 동률로 마무리됐다.

공수 전환 이후에는 마루 게이밍이 페이스를 되찾으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피스톨 라운드 패배에도 흔들리지 않은 마루 게이밍은 21라운드에서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이후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22라운드에 게임을 끝냈다.

마지막 3세트는 ‘헤이븐’ 전장에서 두 팀이 격돌했다. 공격 진영으로 나선 마루 게이밍은 2세트 기세를 몰아 격차를 벌렸다. 수비 진영에서 WGS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마루 게이밍은 전반전을 10-2로 마치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공수 전환 이후 마루 게이밍은 피스톨 라운드까지 승리하면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빠르게 ‘매치 포인트’를 만든 마루 게이밍은 19라운드 만에 경기를 매조지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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