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월요일 2배 증가
"진단키트 수요, 시장 우려보다 견조"
서울시내 한 편의점에 붙어있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 안내문. 2022.5.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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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자 확진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에스디(SD)바이오센서 등 '진단키트'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확진자 감소와 함께 그간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다시 힘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4일 오전 9시45분 기준 진단키트 대장주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전일대비 2600원(6.86%) 오른 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씨젠(3.54%), 휴마시스(7.55%)도 강세다. 수젠텍(14.22%), 엑세스바이오(6.58%) 등 관련주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5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839만5864명이다.
일요일 검사 건수 감소로 주중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적게 나온 가운데 월요일(일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지난 5월 23일 9971명 이후 6주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월요일 기준 3주째 3000명대 확진을 이어가다 이날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5주일 전(5월 30일) 규모 6133명과 비슷하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이번주 감염이 확산세로 돌아서, 앞서 예고됐던 재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늦어도 다음달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재유행은 하루 최대 15만~20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속항원검사나 자가진단에 사용하는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다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종목의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대해 "시장 우려보다 코로나 진단키트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다각화 전략은 회사의 펀더멘탈을 강화시켜주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5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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