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코로나19' 6차 대유행

광주·전남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351명→413명으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면역력 감소·재감염·해외유입 등 영향 분석

뉴스1

5일 0시 기준 대전 435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1만814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제공) ©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와 전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면역력 감소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이후 하루 평균 3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최근 1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발생이 400명대로 증가했다.

지난달 20일 456명, 21일 452명, 22일 371명, 23일 325명, 24일 325명, 25일 316명, 26일 214명 등 하루 평균 35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렇지만 지난달 27일 확진자가 438명으로 늘어난 뒤 28일 478명, 29일 444명, 30일 398명, 7월1일 407명, 2일 436명, 3일 292명 등 하루 평균 4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4일에는 665명의 확진자가 발생, 지난달 8일 849명이 발생한 이후 27일 만에 가장 많은 수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600명대 확진은 지난달 9일(628명) 이후 26일 만이다.

광주시는 최근 해외입국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거리두기 일부 해제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남도는 이같은 확진자 증가가 예방접종 면역력이 떨어지고 있는데다 재감염 사례가 늘면서 확진자 발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에 확진돼 자연면역이 생겼거나 백신 접종으로 인해 면역력이 생겼지만 3~4개월 정도가 지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5월 셋째주부터 최근까지 전남에서 코로나19에 재감염된 사람은 285명으로 집계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한번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재감염되는 사례가 있다"며 "재감염 비율도 0.8%에서 현재 2.3%까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대본 회의에서 현재 60세 이상만 하고 있는 4차 접종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junwo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