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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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재계회의’ 참석차 방한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장단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4)과 잇따라 만났다.
이 부회장은 지난 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의 한·일 재계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도쿠라 마사카즈 스미토모 회장(게이단렌 회장)과 만나 만찬 회동을 했다고 5일 삼성전자가 전했다. 이 부회장과 도쿠라 회장은 이날 만찬에서 한·일 기업 간 교류 활성화와 공급망 안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미토모그룹의 종합 화학회사인 스미토모 화학은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에 전자회로를 인화할 때 사용하는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 등을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업체다. EUV 포토레지스트는 불화수소, 플루오린폴리이미드 등과 함께 일본 정부가 2019년 한국 수출 규제 품목으로 지정한 반도체 핵심 소재여서 이번 만남이 더욱 눈길을 끈다.
이 부회장은 이튿날에도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히타치그룹 회장(게이단렌 부회장)과도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일본 최대 전자제품 제조사인 히타치는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납품하는 고객사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이날 반도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덕 기자 du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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