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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왼 손목 일자·몸통 스윙이 힘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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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디섐보'로 불리는 정찬민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장타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우고 있다. 지금까지 평균 320야드의 벽을 넘은 한국 골퍼는 없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올 시즌 캐머런 챔프(미국)만이 평균 321.4야드로 유일하게 '320야드 장타자'에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그냥 멀리만 치던 선수에서 '정교한 장타자'가 된 비법이 있다. 바로 '왼쪽 손목 고정'과 '몸통 스윙'.

정찬민은 "임팩트 구간에서 손목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스윙으로 교정했다"며 "왼 손목을 일자로 펴준 상태에서 공을 맞힌 뒤 정확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한다. 주의점도 있다. 임팩트 구간에서 손목을 일부러 돌리려고 하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공을 멀리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손목을 돌리면 미스샷이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 임팩트를 정확하게 가져가는 것과 손목을 돌리는 건 다르다"고 설명한 정찬민은 "몸이 회전한 뒤 양손이 따라가는 느낌으로 스윙해야 임팩트 구간 가속이 이뤄진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왼 손목을 펴고 임팩트를 하는 연습법도 있다. 드라이버와 아이언, 웨지 등 클럽 종류에 상관없이 할 수 있는 연습이다. 정찬민은 "어떤 클럽을 들고서도 '임팩트 순간 왼 손목을 일자로 만들어주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며 "한 번에 되기는 힘들다.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올바른 임팩트 자세가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다. 공이 똑바로 가지 않아 고민이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왼 손목을 편 상태에서 스윙을 하려면 당연히 몸통 스윙을 해야 한다. 몸통 스윙은 정교한 샷의 비법. "손의 개입을 최대한 줄이고 몸의 회전을 이용하는 몸통 스윙을 해야 한다. 손과 몸이 하나가 돼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고 덧붙였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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