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준석 대표 징계' 사태로 혼란과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국민의힘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수습 방안을 논의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준석 사태'가 국회 정상화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원구성 협상을 신속히 마무리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휴일 정치권 움직임, 배해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에 강력 반발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휴일내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윤리위 재심과 징계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 대응 방안을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직에서 물러나지 않겠다고 강조했지만 내일 최고위원회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여권에서는 당 중진들을 중심으로 이 대표의 '결자해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오후 의원총회를 엽니다.
대표 대행체제 전환과 전당대회 개최 여부 등을 논의하는 만큼 당 내홍의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이러한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고 당을 안정화하는 데에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준석 징계' 문제가 국회 정상화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회 일정이 늦어지면 국민이 피해를 본다며 신속한 원구성 협상을 요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2달을 맞는 평가도 내놓았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대통령은 민생에 소홀하고 대통령의 배우자는 국기문란에 해당되는 행위들을 함부로 진행하는 이 과정에 문제 제기가 되었을 때 보이는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는 심각하고 위험하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국민 여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국정운영 전반을 재검토하라고 압박했습니다.
OBS 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 김지현 / 영상편집: 이종진>
[배해수]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