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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EU, 우크라 침공 후 러시아 개인 자산 138억 달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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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은행 자산 약 230억 유로 동결

뉴스1

유럽연합(EU) 깃발.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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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지난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올리가르히(신흥재벌)와 러시아 정부 요인 등의 자산 138억 달러(약 18조1000억원)를 동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디디에 레인더스 EU 사법총국 장관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비공식 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5개 회원국이 120억 달러 이상을 동결했다"며 "5개 회원국의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나머지 27개 회원국이 분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티안 린드너 독일 재무장관은 지난 6월 중순 독일이 동결시킨 자산가치를 44억8000만 유로(약 5조8811억원)로 집계했다.

앞서 EU는 지난 5월 회원국들이 러시아 중앙은행의 자산 약 230억 유로(약30조1930억원)를 동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미국이 동결한 약 1000억 달러(약 127조1000억원) 규모 비하면 적은 수치다.

지난 3월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로 중앙은행의 자산 중 약 3000억달러(약 381조 3000억원)가 동결됐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EU는 지난달 말 러시아 원유와 석유 제품 수입을 단계적으로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대(對) 러시아 6차 제재안을 발표했다

제재안의 일환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등 총 98개 기업과 개인 1158명의 자산이 동결됐고, EU 회원국 입국이 금지됐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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