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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목)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김용태 “가처분 신청 인용시 배현진의원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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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

“사태 야기한 권성동, 원내대표직 사퇴해야”

이데일리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법원이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 전환과 관련해 (이준석 당대표 등이 제기한)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다면 절차적 민주주의를 훼손한 배현진 최고위원은 의원직 사퇴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9일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당헌 개정 및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안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새 정부 3개월여 만에 집권여당이 비대위 체제로 전격 전환하게 되는 것이다. 이를 두고 현재 직무 정지 상태인 이준석 당 대표를 비롯해 일부 당원들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예정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 모든 일에 누가 배후에 있는지도 한번 밝혀야 한다”며 “그분들은 정말 왜 정치를 하는지 왜 국회의원인지 헌법기관이 왜 민주주의를 파괴해야 되는지 대해서 정말 심도 있게 고민하고 성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현재 원내대표직을 유지하고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김 최고위원은 “현 사태를 야기한 권성동 의원이 다른 최고위원들이 사퇴하는 상황에서 가만히 있어 비대위원이 되는 것은 코미디에 가깝다”며 “새로 뽑는 원내대표 자리에서 윤핵관(윤석열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오는 것은 염치없는 짓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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