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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뭘 좋아할지 몰라 다 넣었어"…역대 최강 스펙 'LG 톤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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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영 기자]

테크M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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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고급 기능을 대폭 추가한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LG 톤 프리' 신제품을 내놓았다. 스마트폰 사업은 철수했지만, 주변기기 시장까지 포기하진 않았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제품이다.

세계 최초 '돌비 헤드트래킹' 지원

8일 LG전자는 입체음향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강화한 LG 톤 프리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대표 모델인 'TONE-UT90Q'은 세계 최초로 연결된 기기나 재생 중인 콘텐츠 종류와 무관하게 '돌비 헤드트래킹(Dolby Head Tracking)'을 지원한다. 또 톤 프리 신제품은 돌비가 무선 이어폰 전용으로 설계한 입체음향 기술인 '오디오 버추얼라이저(Audio Virtualizer)' 기술을 처음으로 탑재한 무선 이어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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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헤드트래킹 기술은 사용자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들리는 소리의 거리감과 방향을 조절해 마치 장면 속 한가운데 있는 것 같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왼쪽 이어폰의 음량은 줄이고 오른쪽의 음량은 높여 원근감을 주는 식이다. 특히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하는 콘텐츠를 재생할 경우 한층 더 선명하고 섬세한 입체음향을 구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이어폰에서 새어 나오는 소리의 크기를 감지, 착용상태를 파악해 자동으로 노이즈캔슬링 단계를 조정하는 '적응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음악감상 중 이어폰을 귀에 완벽히 밀착하지 않아도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고음질에 통화 품질도 'UP'

톤 프리 신제품은 기본적인 사양도 업그레이드 됐다. 이어폰 내 스피커 드라이버의 크기는 전작 대비 약 38% 키워 보다 더욱 풍부한 저음을 구현했고, 드라이버 본체에 적용한 그래핀 소재는 불필요한 진동을 줄여 잡음 없이 선명한 소리를 낸다.

통화 품질도 더욱 높였다. 주변 잡음을 줄여주는 3개의 마이크와 얼굴의 뼈와 근육을 통해 전달되는 소리를 감지하는 보이스 픽업 유닛으로 불필요한 소리와 목소리를 구분해 상대방에게 내 목소리를 보다 또렷하게 전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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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제품은 퀄컴의 고음질 무선 블루투스 오디오 솔루션인 '스냅드래곤 사운드'를 지원해 최대 24bit/96kHz의 고음질 오디오와 선명한 음성 통화 품질, 게이밍에 최적화된 저지연 모드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블루투스가 없는 기기에서도 무선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러그&와이어리스' 기능을 비롯해 고속/무선 충전 다수의 기기와 동시에 연결 후 쉽게 전환할 수 있는 멀티 포인트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

톤 프리의 차별점인 위생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가 케이스에 이어폰을 10분만 넣어두면 UV LED가 이어젤 내부만이 아니라 전체의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페렴균 등 유해세균을 99.9% 살균한다. 또 이어젤의 소재는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무독성/저자극성 실리콘 소재를 사용했다.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톤 프리 핏'

LG전자는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착용감과 기능을 갖춘 'LG 톤 프리 핏'(TONE-UTF7Q)도 함께 선보인다. 이 제품은 이어폰의 기둥 역할을 하는 '스템'을 없애고 귀의 모양을 따라 디자인한 날개 모양의 지지대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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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 프리 핏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하고,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운동 중 땀이 흐르거나 비가 오더라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 장시간 야외 활동에도 최적이다.

LG전자는 이달 29일 LG 톤 프리 신제품 3종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출하가는 제품 사양에 따라 각각 TONE-UT90Q 제품이 27만9000원, TONE-UT60Q은 18만9000원, TONE-UTF7Q은 22만9000원이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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