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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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1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12만명이 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2만48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인 13만1518명보다 6661명 줄어든 수치다. 방역당국은 집중호우로 검사수 자체가 감소한 영향으로 판단하고 있다.

오후 9시 기준 확진자수는 1주일 전인 지난 4일 집계치 10만8390명 대비 1.15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집계치 8만3140명 대비 1.5배 증가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6만2471명, 비수도권에서는 6만2386명으로 각각 전체의 50%였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2662명, 서울 2만2836명, 경남 7768명, 인천 6973명, 경북 6656명, 대구 5572명, 충남 5397명, 전남 5235명, 전북 5000명, 부산 4319명, 강원 4311명, 충북 4235명, 광주4030명, 대전 3797명, 울산 3104명, 제주 1978명, 세종 984명이다.

지난 5일부터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2864명→11만634명→10만5472명→5만5267명→14만9878명→15만1792명→13만7241명으로, 하루 평균 11만7591명이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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