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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영국, 오미크론 대응 모더나 '2가' 백신 최초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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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영국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미 제약사 모더나의 백신 사용을 처음으로 승인했다./사진=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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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선미리 기자 = 영국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미 제약사 모더나의 백신 사용을 처음으로 승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성명을 통해 기존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에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인 모더나의 '2가'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MHRA는 모더나 2가 백신이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며 재유행을 주도하는BA.4와 BA.5 등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대해서도 면역 반응이 좋으며, 안전·품질·효과 측면에서 기준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부작용은 기존 백신처럼 가벼운 편이며 심각하게 우려할 만한 부분은 없다고 MHRA는 설명했다.

이 백신은 2020년부터 유행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원형과 작년 말부터 유행한 오미크론 변이 BA.1의 항원을 각각 발현하도록 개발된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백신이다.

MHRA는 "바이러스가 계속 진화하는 가운데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도구"라고 평가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오는 가을로 예정된 50세 이상과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한 4차 추가 접종에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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