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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김포·파주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경기도에서만 2곳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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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역 ASF 발병 2019년 이후 3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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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한 경기 파주시 양돈농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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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파주시 등 2개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했습니다.

경기 지역 양돈농가에 ASF가 확인된 건 2019년 10월 9일 이후 3년 만입니다.

어제(28일) 오전 6시 김포 하성면의 양돈농가(3천여 마리)를 시작으로, 오후 1시 45분 파주 문산읍의 양돈농가(700여 마리)에서 각각 ASF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진행했고, 모두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평택 양돈농가에서도 같은 날 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는데, 당초 양성이었던 검사 결과가 재검사 뒤 '음성'으로 바뀌었습니다.

실험 장비가 오염돼 생긴 문제인 것으로 보입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현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긴급 방역 조치를 했습니다.

이들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들은 모두 살처분됩니다.

발생 농장 2곳 간 역학관계는 없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에는 내일(30일) 오후 5시까지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앞서 경기도에서는 지난 2019년 9월 16일 파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ASF 확진 판정이 나온 뒤 그해 10월 9일까지 파주, 김포, 연천 등 3개 시·군에서 모두 9건이 발병했습니다.

당시 56개 농가의 돼지 11만1천320마리가 살처분되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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