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방문도시 5곳도 선정…11월호에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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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SRT 매거진은 올해 최고의 여행지를 뽑는 '2022 SRT 어워드' 대상에 신안, 완주, 목포, 영주, 울주, 공주, 부여, 해남, 장흥, 익산 10곳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SRT 매거진은 국내 여행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SRT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9월 한 달 동안 1만93명을 대상으로 독자 설문을 반영한 1차 심사를 거쳐 여행 작가, 여행전문기자 등 전문가가 평가한 2차 심사를 통해 대상 10곳을 선정했다.
신안은 일명 '퍼플섬'으로 불리는 반월도·박지도, 붉은색의 애기동백, 검은 갯벌 등 다채로운 색의 매력을 뽐내는 도시로 주목을 받았다. 12개의 섬마다 기독교 성인 이름을 딴 건축물을 가진 '순례자의 섬'도 유명하다.
완주는 건강, 힐링, 문화를 품은 예술의 도시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희귀한 고서와 헌책을 만나볼 수 있는 삼례책마을, 양곡창고를 개조한 그림책미술관, 제지공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산속등대복합문화공간 등이 있다.
목포는 싱싱한 해산물과 남도 특유의 손맛이 담긴 '목포 9미(味)'로 맛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영주는 부석사, 소수서원 등 세계유산과 체험형 K-문화테마파크 선비세상 등 전통문화 뿐만 아니라 소백산국립공원, 소백산자락길, 무섬마을 등 즐길거리와 사과, 인삼, 한우 등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주는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등 아홉 봉우리의 수려한 산세와 간절곶의 해안까지 산과 바다의 매력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주목받았다. 공주는 웅진백제시기를 대표하는 왕성인 공산성과 조선시대 충청감영, 동학농민혁명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우금치 고개 등 역사가 숨쉬는 도시로 호평을 받았다.
부여는 역사와 문화,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여행지로 꼽혔다. 최근에는 사비백제 123년의 역사를 기념하는 백마강테마파크로 많은 이들의 발길이 향하고 있다. 백제 31명의 왕을 의미하는 31m 높이 전망대는 부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특히 밤에 아름다운 조명을 자랑한다.
해남은 최근 설치한 명량해상케이블카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에서 왜군을 대파했던 울돌목을 공중에서 내려다볼 수 있어 의미를 더했다. 장흥은 정남진대교 개통으로 수문해수욕장에서 회진항까지 30㎞에 달하는 정남진 해안도로가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좋아 선택을 도왔다.
익산은 백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미륵사지, 드넓은 금강이 아름다운 용안생태습지공원, 보석박물관 및 다이노키즈월드 등 다양한 체험 명소가 많아 가족 여행객에게 적합한 여행지로 꼽혔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2023 방문 도시'에는 영덕, 평창, 충주, 대전, 순천 5개 도시가 올랐다.
'2022 SRT 어워드'와 '2023 방문 도시'의 자세한 내용은 SRT 좌석에 비치된 SRT매거진 1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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