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용산구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다. 문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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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11일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제주는 대체로 흐리겠고 가끔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 내외, 강원 영동 1㎜ 내외이다.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보돼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 기온 12∼18도)보다 높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0.9도, 인천 12.5도, 수원 8.1도, 춘천 6.0도, 강릉 13.1도, 청주 10.0도, 대전 7.4도, 전주 9.4도, 광주 11.5도, 제주 18.7도, 대구 7.5도, 부산 15.0도, 울산 11.1도, 창원 10.9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오전에 세종·충남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부산·울산·경북·경남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까지는 경기 남동부와 강원 남부 내륙, 충청권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ｍ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토요일인 12일에는 전국에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새벽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남해안에 비가 내리고, 오후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됐다.

비는 일요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상권 동해안은 늦은 오후까지, 강원영동은 월요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12~13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제주도 20~60㎜, 그 밖의 전국 5~40㎜ 내외다. 다음주는 대체로 맑은 날이 많은 가운데 평년보다 약간 높은 기온이 예보됐다.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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