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5 예방능력 2.6배
지난 7일 서울 시내 한 병원에 코로나19 백신 동절기 추가접종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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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코로나19 BA.4/5 변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화이자 개량백신(2가백신)의 접종이 시작된다.
지난달 27일 시작한 사전예약을 한 사람의 접종이 이날 시작되며, 의료기관에 잔여백신이 있는 경우 당일 접종, 현장 접종도 할 수 있다.
이로써 지난달 11일 시작한 동절기 추가접종의 대상 백신 중 개량백신은 BA.1 기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포함해 모두 3종이 됐다.
BA.4/5 기반 백신은 현재 국내 우세종인 BA.5에 대한 예방능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전임상 실험에서 BA.4/5에 대한 중화능(감염예방능력)이 초기주 기반 백신보다 2.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개량백신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인데, 이들 백신의 접종이 불가능하거나 원하지 않는 사람은 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할 수도 있다.
당일 접종 예약 없이도 의료기관에 접종을 희망하는 백신이 있으면 신분증 지참 후 현장 접종도 할 수 있다.
60세 이상의 동절기 추가 접종률이 인구 대비 9.6%에 그칠 정도로 저조한 가운데, 정부는 현장 접종으로 편의성을 높이고 방문접종팀을 통해 감염취약시설의 접종률을 높일 계획이다.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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