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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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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대상 4관광 휩쓴 '대항해시대 오리진'...작품성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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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호 기자]

테크M

사진=라인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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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의 오픈형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은 놓쳤지만, 주요 분야에서 4관왕을 휩쓸며 나름 존재감을 톡톡히 과시했다는 평가다. 넥슨의 독무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을 깨고, 라인게임즈가 나름 존재감을 과시한 것이다.

16일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진행한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라인게임즈는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과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 사운드 분야 기술창작상, 아울러 기획-시나리오 분야에서도 기술창작상을 받으며 4관왕을 거머쥐었다. 대상 수상작이 아닌 게임이 이처럼 4관왕을 휩쓴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8월 출시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대항해시대 지식재산권(IP)의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최신 게임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라인게임즈는 30년전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대항해시대2의 감동을 유지하면서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언리얼엔진4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을 구축했다.

탐험을 통해 방문하게 되는 전 세계의 항구 속 다양한 문화와 생활양식, 건축물, 함선 등을 리얼한 3D그래픽으로 구현했으며, 대항해시대 시리즈에서 친숙한 피라미드나 모아이상 등 세계 각지의 100개가 넘는 랜드마크 또한 정교한 3D 모델로 감상할 수 있다. 실제 지구와 같이 둥글게 구현된 바다를 통헤 보다 현실감 있는 항해를 경험할 수도 있다.

특히 한화면에 수많은 라이팅 효과를 넣기위한 렌더링 기법인 '디퍼드 랜더링' 기술을 게임 전반에 적용해 낮과 밤, 사계절에 따라 실시간으로 빛과 그림자가 동적으로 변하는 입체감 있는 그래픽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반영해 해상 위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후와 환경 변화를 제공하며, 바다의 깊이를 비롯해 조류의 흐름, 풍속 등 현실의 바다를 최대한으로 구현해 실제로 해상에서 함대를 운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PC로 플레이할 시 4K UHD의 고해상도로 '대항해시대 오리진'만의 독보적이고 아름다운 그래픽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낮은 과금성으로 대중성까지 휘어잡은 덕에 지난 10월 기준, 모바일 순이용자는 7만명여명(모바일인덱스 기준)에 달한다. 출시 초반과 비교하면 일부 빠졌지만, 양산형 모바일 MMORPG 게임과 비교하면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개발사인 모티브의 이득규 디렉터는 "앞으로도 유저들과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만들어가면서 좋은 개발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5년의 개발 시간을 거쳐 게임을 만들었고, 전형적이지 않은 게임을 만들었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나은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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