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은 기자]

조재윤 니트로 스튜디오 디렉터/사진=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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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출시를 앞둔 차세대 크로스 플랫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기술을 적용해 완성도와 안정성을 높인 모습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국민 레이싱 게임 '크레이지 레이싱 카트라이더'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하는 정식 후속작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차세대 크로스 플랫폼 레이싱 게임이다. 넥슨 게임 중 최초로 PC, 콘솔, 모바일 등 풀 크로스플레이 환경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18일 조재윤 니트로 스튜디오 디렉터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쇼 '지스타 2022'에서 "PC,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 중이기 때문에 각 플랫폼 간 형평성과 네트워크 이슈는 중요한 화두"라며 "AI를 통해 플레이를 지원하고, 머신러닝(ML) 기반으로 각 유저의 실력을 체크해 매칭하는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양한 내부 전문인력은 물론, ML기반으로 동일한 수준의 유저끼리 매칭하는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며 "0.0001초 승부를 가리는 레이싱 게임인만큼 네트워크 권역별로 유저 핑 등 데이터를 수집·활용해 1차와 2차 검수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문제없이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스포츠화도 검토 중이다. 조 디렉터는 "정식 론칭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결정된 건 아니지만 e스포츠화에 대한 많은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도 기존 카트라이더 리그처럼 선수 및 대회환경을 준비할 예정이며 향후 글로벌 리그로 확장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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