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진 NHN클라우드 클라우드 사업팀 앱가드 사업담당 수석/사진=NHN클라우드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NHN클라우드가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보안 서비스 'NHN 앱가드'를 필두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여러 국내외 게임사들의 선택을 받으며 입지를 넓혀나가는 모습이다.
지난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쇼 '지스타 2022'에서 만난 박일진 NHN클라우드 클라우드 사업팀 앱가드 담당 수석은 "NHN앱가드는 그룹 내 게임, 결제, 쇼핑 등 다양한 사업팀 담당자들이 직접 만들어 운영해왔다"며 "이를 통해 고객 니즈를 잘 이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성능, 빠른 대응, 합리적 요금제가 핵심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시간·비용 줄여 효율성↑
NHN 앱가드는 보안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이를 통해 콘텐츠 개발, 서비스 운영 등 핵심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돕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NHN 앱가드는 치팅룰 원격제어 후킹 가상환경 변조 에뮬레이터 등 광범위한 사이버 위협을 탐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월평균 약 6000만건에 달하는 위협을 탐지·분석 중이다. 또 단일 대시보드를 통해 탐지 현황을 이상행위별, 운영체제(OS)별, 디바이스 ID·유저 ID별 등 다양한 기준으로 통계를 산출한다.
타 보안 서비스와는 달리 사용한 만큼 과금하는 종량제 시스템을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월간순이용자수(MAU) 1만5000명까지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중소 게임사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NHN 앱가드 요금제/사진=NHN클라우드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보안 전문지식 없이도 클릭과 키보드 몇 번만으로도 관련 작업 및 인사이트를 획득할 수 있는 점도 호평을 얻고 있다. 실제로 '랜덤 다이스' 개발사 111%는 쉬운 사용법으로 전문인력 채용없이 주요 보안 기능을 구성했다.
111% 관계자는 "NHN 앱가드 사용 이후 어뷰징 빈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유저들 또한 이전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며 "특히 적은 노력으로 서비스 보안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보안 솔루션이라고 하면 전문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NHN앱가드는 전문지식이나 개발지식 없어도 문제가 없다"며 "적용하는 과정 자체가 키보드, 마우스 몇 번이면 충분하며 통계, 운영도 직관적으로 소개돼있기 때문에 보안에 들어가는 시간과 리소스가 대폭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국내 넘어 일본 게임시장 공략 박차
향후 NHN클라우드는 NHN앱가드의 활동 무대를 일본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다. 일본 클라우드 관리서비스(MSP) 법인 'NHN테코러스'와 함께 현지 게임사들에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 수석은 "올해부터 NHN테코러스와 협업을 시작했고, 최근 일본 내 몇몇 회사와 계약을 맺었다"며 "일본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아는 게임에 적용이 됐으며, 현지 최대 MCN 리트머스, 콤파스, 디즈니 쯔무쯔무, 에이밍 알앤씨 등에도 서비스가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시장에서 NHN앱가드를 주목하는 이유는 빠른 분석과 조치가 이뤄지는 점이다. 박 수석은 "일본 시장의 경우 문제 발생시 분석 및 조치가 빠르다는 점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도메인 이해도가 부족하면 분야별로 다양하게 이뤄지는 해킹 공격에 대응하기가 어려운데, 그 부분에 대한 대비가 갖춰져 있고, 가격 강점이 부각되고 있어 곧 현지 메이저 게임사와 계약이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부산=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저작권자 Copyright ⓒ 테크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