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출장을 마치고 지난 20일 귀국한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나란히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인천시가 22일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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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시장은 함께 해외 출장을 다녀온 직원 2명이 전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 이날 오전 자가 검사 키트로 2회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이 나왔고, 인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와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시 시민통합추진단 위촉식’ 등에 참석했다.

그러나 이후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와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유 시장은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28일까지 재택 치료를 하며 시정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외부 행사는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등이 대행한다.

유 시장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프랑스·스페인·독일·네덜란드를 방문한 바 있다.

유 시장의 해외 출장에 동행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도 코로나에 확진돼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고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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