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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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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게임사 연말 업데이트, 성수기 맞은 MMO '활짝'...엔씨 매출순위 점령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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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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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소리와 함께 올해의 끝이 다가오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이 업데이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로운 클래스, 레이드, 공성전 등을 쏟아내며 이른바 게임업계 성수기라 불리는 연말 대목을 정조준하는 모습이다. 특히 MMORPG들이 강세를 보이며 서브컬처 게임들을 매출 5위 밖으로 밀어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전통적인 MMORPG 강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3형제가 매출순위 1위부터 3위까지 점령해 눈길을 끈다.

매출순위 점령한 리니지 형제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들은 연말 업데이트에 힘을 실고 있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리니지 시리즈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먼저 지난달 2일 리니지W엔 시그니처 글래스 '수라'가 추가됐다. 또 신규 영지 오렌 새로운 월드 던전 상아탑 스페셜 강화 등 쿠폰 6종 21번째 신규 월드 오렌 등의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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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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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달 30일에는 '리니지M' OASIS 2: YOU' 업데이트 진행, '광전사' 클래스에 신규 스킬 추가하고 기존 스킬을 개선했다. 오는 14일까지 클래스 체인지가 가능하다. 또 '발라카스의 분신 레이드', '신념의 탑 3층' 등 신규 콘텐츠도 추가했다. 아울러 같은날 리니지2M도 3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진행, 이용자들은 신서버 파푸리온 신규 클래스 매직캐논 신규 마스터 던전 천공의 섬 군도 인나드릴' 신규 지역 3종 심연의 귀환자 오르피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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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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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5일 기준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순위 1위부터 3위를 엔씨소프트 리니지 형제가 장악했다. 1위는 리니지M, 2위는 리니지2M, 3위는 리니지W다. 특히 리니지2M은 업데이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리니지2M은 업데이트 전 매출이 9위까지 밀렸지만,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 순위를 빠르게 끌어 올렸다.

4위·5위도 MMORPG...韓 게임시장 '주류' 재확인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4위와 5위도 MMORPG가 차지했다. 4위를 차지한 게임은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다. 지난달 30일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에 MMORPG의 꽃이라 불리는 '공성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공성전은 같은 이름의 서버 그룹군 내에서 참가 권한을 가진 길드들이 성의 소유권을 두고 치열한 전쟁을 치르는 대규모 이용자대전(PvP)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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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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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의 공성전에서는 성문을 파괴 혹은 수비하는 과정에서 특별한 장치와 함께 길드원간의 개성있고 전략적인 계획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업계에선 공성전의 강력한 경쟁 요소 탓에 대규모 과금 및 이용자 쏠림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쟁쟁한 경쟁작들의 업데이트에도 매출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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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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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매출순위 5위에는 넥슨의 '히트2'가 이름을 올렸다. 히트 역시 지난달 23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서버의 제약을 넘어 다른 서버 유저들을 만날 수 있는 인터 서버 콘텐츠 몰락자의 은신처 히트2의 두번째 히든 쿠폰 '히트 THE 무기' 캐릭터 성장을 돕는 신규 시스템 공허의 기운 등을 추가해 이용자 몰이중이다.

반면 서브컬처 게임의 약진에는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는 6위, 호요버스의 '원신'은 14위, 아이스노게임즈의 '무기미도'는 24위로 매출순위가 밀렸다. 다만 원신이 오는 7일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어 연말 게임매출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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