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대표 |
㈜웅진(대표 이수영)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IT 관련 사업들이 호실적을 보이며, 올해 기업체질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특히 신사업으로 추진돼 온 렌털 솔루션이 추가 시장 발굴에 성공하며, IT사업의 실적 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더불어 클라우드 사업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미래 신사업 전환을 위한 동력 확보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웅진은 지난 2019년 여성고용 및 관리자 비율 적정 사업장으로 평가받았다. 여성인력의 적극적 고용뿐만 아니라 우수한 여성관리자 인력의 양성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전체 직원 846명 가운데 여성이 527명으로, 절반이 넘는 62.3%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인사권과 결재권이 있는 팀장급 이상 총 75명 중 여성 관리자 인원은 43명으로 전체 관리자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다.
웅진은 모성보호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 지원하고 있다. 임신·출산 직원 보호를 위해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 ▷태아 검진시간 허용 ▷유산 사산 휴가제도▷출산 전·후 휴가 ▷난임치료 휴가 ▷배우자 출산휴가▷육아기 수유시간 허용 등이 대표적이다.
또 매월 6일 ‘육(6)아 데이’ 지정해 전 직원이 정시 퇴근 후,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독려하고 있다. 여성근로자들의 장기근속을 유지하기 위해 ‘모성보호 도우미’를 신설하여 육아 및 개인적인 고충을 상담 또는 가이드 해주는 인력을 전담 배치했다. 워킹맘들의 비율이 높은 콜센터 본부의 경우 육아 및 개인적인 고충 등을 상담해주고, 이를 통해 여직원들 간 유대관계도 형성과 신입 여직원들의 초기 회사생활 정착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육아휴직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재취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웅진에 근무 후 퇴사한 여성인력의 사회로의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까지 3명의 경력단절 여성을 정규직원으로 재채용했다. 이들 중에는 육아휴직 후 3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직무의 전문성 및 역량을 높이 평가해 재입사를 한 케이스도 있다.
이 밖에도 청년 채용인력 확보를 위한 채용연계형 인턴십, 60세 이상 고령자 채용확대, 기간제 근로자 전원 무기 계약 정규직 전환 등 다양한 고용 확대 정책을 운영 중이다.
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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