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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MB “국회서 가장 큰 역할 해야” 權 “초심 그대로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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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권성동 의원은 3일 오후 친이계 인사들과 함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새해 인사를 하고 식사를 같이했다. 사진 권성동 의원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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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권성동 의원이 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권 의원 측에 따르면 권 의원은 이날 오후 친이계 인사들과 함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새해 인사를 하고 식사를 같이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사저로 복귀할 때처럼 이날도 국가와 국민, 서민경제와 일자리를 염려했다고 권 의원 측은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며 “권 의원이 국회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권 의원은 “십수 년 전 청와대에서 근무하던 시절이 떠오른다”며 “그때의 초심 그대로 지금 주어진 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차기 지도부를 뽑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 전 대통령을 찾는 당권 주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지난해 성탄절 서울대병원에서 이 전 대통령과 1시간가량 면담하며 전당대회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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