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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주말 내내 미세먼지 잿빛 하늘...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농도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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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까지 서울·경기·충북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조선일보

    울산과 부산에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6일 울산 북구 염포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 위로 짙은 미세먼지 띠가 보이고 있다. 2023.1.6/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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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오전 전국 일평균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농도는 각각 86㎍/㎥와 143㎍/㎥를 기록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새벽 경기 평택시(청북읍)에서 260㎍/㎥까지 치솟은 바 있다.

    2021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각각 36㎍/㎥와 18㎍/㎥였다. 7일에는 평소보다 적게는 4배에서 최대 14배 많은 먼지가 대기에 떠다니고 있는 것이다. 현재 경기·충남·세종·충북·대전에 초미세먼지 경보, 제주를 뺀 나머지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8일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호남·영남·제주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오전 한때에는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충남·대구·경북의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 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고 있다. 미세먼지가 짙을 때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한다면 마스크를 바르게 착용해야 한다. 또한 대기오염물질이 많이 나오는 도로나 공사장 주변에 오래 머물지 말아야 한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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