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 유지하려면 보험료율 17~20%대로 올려야"
오늘(27일)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재정추계전문위원회가 진행한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5년 전 실시한 4차 계산과 비교하면 적자 시점은 1년 당겨졌습니다. 기금 소진 시점은 2년 더 빨라졌습니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올해 2199만 명에서 오는 2093년에는 861만 명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입자 대비 연금수급자는 올해 24%에서 오는 2080년에는 143.1%까지 늘었다가 2093년부터 119.6%로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해당 결과가 나온 이유로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악화, 경제성장 둔화 등 경제 여건 변화가 언급됐습니다.
국민연금 기금 유지를 위해선 9%인 기존 보험률을 오는 2025년부터 17~20%대로 올려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는 4차 계산보다 약 1.66%포인트(p)에서 1.84%포인트 오른 것입니다.
이세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