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3 (토)

    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尹대통령, MB와 전화... “UAE 방문 성과 논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알다프라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열린 3호기 가동 기념식에 참석해 손뼉 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18/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이명박(MB) 전 대통령에게 전화해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 따른 경제 외교 성과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9일 “윤 대통령이 지난주 이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순방과 관련한 환담을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이 전임 대통령으로서 UAE 투자 유치 분위기 조성에 도움을 준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UAE 국빈 방문 때 300억 달러(한화 약 37조원) 투자 약속을 이끌어냈다.

    이 전 대통령은 재임 중 UAE에 최초로 바라카 원전을 수출했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현 대통령 등 UAE 왕실 인사들과 친분이 있다. 윤 대통령 국빈 방문에 앞서 작년 12월 대통령 특사로 UAE를 방문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도 당시 이 전 대통령 친서를 UAE 대통령에 전달했고, 무함마드 대통령도 이 전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최경운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