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인천시 제공)/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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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올 상반기 서민부담 완화를 위해 버스, 택시 등 7대 공공요금을 동결한다고 17일 밝혔다.

동결은 도시가스, 택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상수도, 하수도, 쓰레기 봉투 등 7대 분야에서 진행된다.

도시가스는 도매요금과 소매요금이 합산돼 발생하는 비용 중 시에서 관여하는 소매요금 부분에 있어 동결하기로 했다.

또 택시는 기존 기본요금인 3800원을 유지한다. 하수도 요금은 올 1월부터 인상했으나, 상반기 중 인상분 만큼 감면한다.

시는 공공요금 안정을 통해 조속한 경제안정을 도모하고자 이같이 조치했다.

시는 이번 조치로 시내버스는 189억원, 도시철도는 50억원 등 시민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향후 하반기 해당 공공요금에 대해서 물가 안정 및 서민경제 부담 최소화를 위해 서울, 경기와 협의해 인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어려운 경제부담을 덜어주고자 공공요금 상반기 인상 동결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생현안에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민생안정특별위를 구성해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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