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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영업자가 포장 할인 행사로 매출을 올렸다며 적극 추천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2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영업자 A씨가 쓴 ‘테이크아웃 할인 추천’에 대한 글이 공유됐다.

해당글에서 A씨는 포장하는 손님들에 한해 1000원 할인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그는 “동네에 전단 뿌리고 가게 앞에도 크게 광고판 세워놨다. 전단은 근처에 업종 안 겹치는 가게들 4곳이 뭉쳐서 같이 제작해서 뿌렸다”며 “42일째 되는 날, 전체 매출이 정확히 2.8배 올랐다”고 적었다.

배달은 계속하고 있지만 배달앱 내 광고는 제거했다고 밝힌 A씨는 “매출만 늘어난 게 아니라 순이익도 엄청 늘었다”면서 “그동안 배달 쪽에 수수료랑 배달료, 광고료 등 더럽게 많이 뜯겼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테이크아웃 할인 꼭 하고, 홍보도 많이 해라. 배달비 아깝다는 심리와 테이크아웃 추가 할인이 합쳐져서 그런지 의외로 효과가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테이크아웃 손님이 늘어나면 포털사이트에서 보고 많이들 오시니, 포털사이트 지도 찍으면 나오는 매장 사진들도 관리해주면 좋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고물가 시대에 듣던 중 반가운 소리다”, “동네 치킨집 포장 할인이랑 배달해서 먹는 거랑 6000원 차이 난다”, “배달앱 좋은 일 시키지 말고 운동 겸 나갔다 오자”, “배달비 보면 귀찮아도 몸 일으켜서 포장하러 나가게 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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