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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충남도 ‘공공기관 드래프트제’ 공감대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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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등 관련 기관 방문 요청

    혁신도시로 지정됐지만 수도권 공기업을 한 곳도 유치 못한 충남이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정부에 ‘드래프트제’를 강하게 주장한다.

    충남도는 34개 공공기관과 공기업을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중점 유치 대상으로 공식화한 가운데, 드래프트제 공감대 확산을 위한 전방위 활동을 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공공기관 이전 드레프트제는 김태흠 충남지사가 제시한 방안으로 야구·축구·농구 등 프로 스포츠 구단의 선수 선발방식에서 착안했다. 공기업 이전이 한 곳도 없는 충남과 대전에 우선 선택권을 부여해 기존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다른 혁신도시들이 돌아가면서 한 곳씩 공기업을 차례로 낙점하는 방법이다.

    충남도는 드래프트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국토부 등 관련 기관을 잇따라 방문, 협조를 구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을 찾아 드래프트제 추진과 빠른 시일 내 혁신도시 개발예정지구 지정을 요청했다. 앞서 16일에는 국토연구원을 방문해 향후 지방 이전 세부계획 연구 시 혁신도시 후발주자인 충남의 여건을 면밀하게 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지난달 1일에도 국토연구원을 찾아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기본계획’에 드래프트제 반영 및 대형 기관 우선 이전 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홍성=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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