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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서울모빌리티쇼]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공개…"3000만 원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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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사명 선포…"모빌리티 기업으로 가치 창조할 것"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F100·KR1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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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가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중형급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EVX'를 공개했다. /KG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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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서재근 기자] KG 모빌리티가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사명 선포식을 개최하고 중형급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EVX'를 공개했다.

KG 모빌리티는 이날 쌍용자동차의 새 이름 'KG 모빌리티' 사명과 CI를 선포하고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에 발맞춰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미래 비전 제시는 물론 KG 그룹의 슬로건 'thinK Great'에 부합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다양한 가치를 창조해 내는 기업으로의 동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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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가 전시한 콘셉트 모델 'F100'의 외관. /KG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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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2100㎡ 전시 공간에 첫선을 보인 정통 전기 SUV '토레스 EVX'와 오프로드 스타일의 스페셜 모델인 '토레스 TX'를 비롯해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 'F100', 'KR10', 미래 전동화 기술의 집약체인 새로운 EV 플랫폼 등 총 17대를 전시했다.

'토레스 EVX'는 세상에 없던 정통 SUV 토레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구조적 강인함에 EV 감성을 더해 새롭게 탄생한 KG 모빌리티의 첫 번째 전동화 모델로 디자인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과 오프로드 콘셉트를 결합했다.

전면부 디자인은 힘 있고 간결한 라인의 조형미와 강인하고 디테일한 수평형의 LED 주간주행등(DRL)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통해 KG 모빌리티가 만들어 갈 전기차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였으며, 오프로더의 강인함을 형상화한 프런트 범퍼의 토잉 커버와 후면부의 리어 콤비램프는 각각 태극기의 건·곤·감·리 가운데 해와 불을 상징하는 ‘리’와 땅을 의미하는 '곤'의 문양을 형상화해 표현했다.

실내는 토레스에 적용한 슬림&와이드의 인체 공학적 설계로 운전자의 편의성과 공간감을 극대화하였으며, 디지털 클러스터에서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전면의 12.3인치 파노라마형 듀얼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정보 제공과 함께 운전자의 시인성을 개선했다.

우드 패턴의 센터 가니쉬와 좌우로 길게 뻗은 에어 벤트는 대시보드(인판넬)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실내공간을 더욱 넓게 확장하고,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된 플로팅 타입의 콘솔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수납할 수 있게 설계해 편리성까지 더했다.

토레스 EVX는 안전성까지 대폭 강화했다. 최근 글로벌 브랜드에서 확대 적용하고 있는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하여 안전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외부 충격에 강해 화재 위험성은 대폭 낮추고 내구성은 높였다. 또한, 최적화된 설계로 일상적인 생활에 충분한 주행이 가능한 1회 충전 약 500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기준으로는 420km 이상 주행이 가능해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3000만 원대의 가성비 있는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가격은 하반기 출시 시점에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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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트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토레스의 라인업 확장 스페셜 모델인 '토레스 TX'를 선보였다. /KG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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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아웃도어 활동과 익스트림 레저를 위한 토레스의 라인업 확장 스페셜 모델인 '토레스 TX'를 선보였다. 토레스 TX는 토레스 T7 모델을 베이스로 20인치 단조 휠 및 각진 형태의 휠 아치와 가니쉬 등 전용 파츠를 통해 더욱 역동적인 정통 SUV 스타일을 구현했다.

특히 토레스 TX는 루프 플랫 캐리어를 적용하여 사용자 용도에 따라 자전거와 스포츠 장비 등을 적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측면은 사이드 스토리지 박스와 루프 클라이밍 핸들을 적용하여 편리성을 더했다. 실내 러기지 공간에는 휴대용 멀티 에어 컴프레셔와 아웃도어 워터 탱크를 설치했다.

토레스 TX의 판매 가격은 3524만 원이며, 기존 토레스 T5 트림은 LED 안개등 및 러기지 보드&트레이 등을, T7 트림은 인텔리전트 어탭티드 크루즈 컨트롤(IACC) 등을 기본 사양으로 추가 구성해 각각 2830만 원, 3150만 원이다.

KG 모빌리티의 중장기 발전 계획에 따라 미래 비전을 가늠할 수 있는 디자인 콘셉트 모델인 O100, F100과 디자인 모델 디벨럽 과정인 KR10, 미래 전동화 기술의 집약체인 EV 플랫폼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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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픽업 콘셉트 모델 'O100' 외관 디자인. /KG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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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픽업 모델인 O100은 단단해 보이는 차체 디자인을 기본으로 도시와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KR10은 코란도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준중형급 정통 SUV다.

KG 모빌리티의 새로운 '뉴 EV 플랫폼'은 앞·뒤 모터를 적용해 주행 환경에 따라 전·후륜, 2·4륜 구동의 전환을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부품의 기능을 하나의 부품으로 통합하는 Front(앞) 3in1 및 Rear(뒤) 8in1 설계로 프렁크 구성 등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플랫 배터리 시스템 적용과 최적화된 설계로 휠베이스 조정 등을 통해 실내공간 확장이 가능하다. 380kW급 뉴 EV 플랫폼은 2026년까지 개발을 완료해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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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한 콘셉트 모델 'KR10'의 외관. /KG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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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KG 모빌리티는 캠핑과 레저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의 트렌드를 제시한 튜닝·드레스업의 다양한 양산모델도 전시한다.

△어드벤처존에는 최고급 독립시트와 편의사양으로 완성된 올 뉴 렉스턴 리무진을 비롯해 튜닝과 드레스업을 통해 와일드하고 터프한 오프로더의 세계로 안내할 뉴 렉스턴 스포츠 칸과 토레스를 전시하며 △딜라이트존은 가족과 연인이 일상과 함께하는 피크닉·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코란도와 티볼리의 전시 공간이며 △KG S&C Zone은 튜닝시장 개척을 위해 새롭게 설립한 특장법인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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