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 ⓒ News1 이재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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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은 30일 포털 ‘네이버’에 대해 “이미 대한민국 사회의 권력집단”이라며 “권한에 걸맞은 공공성, 책임성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 내에서는 최근 네이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네이버는 거대한 권력이 됐다. 언론기관도 눈치를 본다”면서 “오로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들과는 조금 차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쇼핑몰 ‘가짜 후기’와 정부 문서를 가장한 ‘피싱 광고’ 등을 지적하며 “이런 것들이 전부 다 우리 국민들의 눈높이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네이버가 자정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촉구의 말씀”이라며 “정부 당국도 거기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이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여야의 정치권 출신 인사들, 언론계, 관료 출신들이 대거 영입돼 네이버의 이익을 위해 뛰고 있는데, 국민의 이익과 상충되는 부분은 용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네이버 등이 플랫폼 지위를 남용하는 것을 규제하는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 사무총장은 지난 28일에도 네이버를 겨냥해 “독과점 기업을 넘어 사실상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빅브러더’ 형태를 보이고 있다”며 “오만한 작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도 같은 날 ‘법꾸라지 같은 네이버와 이해진 의장에게 경고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김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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