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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KG 모빌리티, 서울모빌리티쇼서 신 사명 선포·토레스 EV 모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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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현 기자]
디지털투데이

전기차 SUV 토레스 EVX 옆에 선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 [사진: KG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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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고성현 기자] KG 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 언론초청 행사에서 사명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중형급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EVX'를 비롯,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 F100, KR10 등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 등 임직원과 내외신 기자, 국내외 파트너사 등이 참여했다. 쌍용자동차는 새 이름 'KG 모빌리티' 사명과 CI를 선포하고 모빌리티 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KG 모빌리티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2100㎡ 전시 공간에 전기 SUV 토레스 EVX와 오프로드 스타일 모델 토레스 TX, 디자인 콘셉트 모델 3종 및 튜닝-드레스업 양산 모델 등 총 17대를 전시한다.

토레스 EVX는 토레스 플랫폼을 활용한 KG 모빌리티 사명 변경 후 첫 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전면부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DRL) 등을 포함해 간결하고 강인한 전기차 디자인을 표현했고, 아웃도어 활동에 맞게 내부 공간 효율을 높였다.

이 차량은 비야디(BYD)의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적용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약 500km(WLTP 기준)으로 예상된다. 국내기준으로는 자체 측정결과 420km 이상이다.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3000만원대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확한 가격은 하반기 출시 시점에 확정된다.

토레스 TX는 토레스 라인업 확장 스페셜 모델이다. T7 모델을 베이스로 20인치 단조 휠 및 각진 형태 휠 아치와 가니쉬 등 전용 파츠로 역동적인 SUV 스타일을 구현했다. 또 루프 플랫 캐리어를 적용해 용도에 따라 자전거, 스포츠 장비를 적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측면은 사이드 스토리지 박스와 루프 클라이밍 핸들을 적용했다. 실내 러기지 공간에는 휴대용 멀티 에어 컴프레셔 및 아웃도어 워터 탱크를 설치했다.

KG 모빌리티는 중장기 발전 계획에 따라 미래 비전을 가늠할 수 있는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 및 F100과 디자인 모델 디벨럽 과정인 KR10, 미래 전동화 기술의 집약체인 EV 플랫폼도 공개했다.

O100는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전기 픽업 모델이다. 단단한 차체 디자인을 기반으로 도시와 아웃도어를 아우를 수 있는 용도로 디자인이 구성됐다. F100은 기계적이고 미래적 감성을 더한 대형 전기 SUV 디자인이다.

KR10은 코란도의 헤리티지를 이은 준중형급 정통 SUV다. 이날 KG 모빌리티는 디자인 디벨럽 과정인 클레이 모델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EV 플랫폼은 앞/뒤 모터를 적용해 주행 환경에 따라 전·후륜, 2륜·4륜 구동 전환을 운전자 선택에 따라 가능케 했다. 또 여러 부품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앞(Front) 3in1 및 뒤(Rear) 8in1 설계로 프렁크 등 공간 효율을 높였다. 또 플랫 배터리 시스템 적용과 설계로 더욱 넓은 실내공간 확장이 가능케 했다. KG모빌리티는 380kW급 신규 EV 플랫폼을 2026년까지 개발 완료해 적용한다.

이밖에 어드벤처존 딜라이트존 KG S&C 존을 통해 각각 오프로드, 아웃도어, 튜닝 및 특장 등 다양한 콘셉트로 구성한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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