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켄터키주 상공에서 훈련 중이던 육군 헬기가 추락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30일(현지시간) CNN, ABC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저녁 10시쯤 켄터키주 포트 캠벨 기지 인근에서 육군 헬리콥터 블랙호크 2대가 훈련 중 추락했습니다.

포트 캠벨 측은 "현재 승무원의 상태는 알 수 없다"면서 "사령부는 군인과 그 가족을 돌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포트 캠벨 기지에서 헬기가 추락했다는 초기 보고를 받았다"며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공식적인 사망자 발표는 없는 상황입니다. 폭스 뉴스는 지역 방송을 인용해 최대 9명이 사망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켄터키주 경찰은 "헬기가 시골 지역에 추락했으며, 사고 영향을 받는 주택가는 없다"고 CNN을 통해 전했습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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