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어러블 카메라를 장착한 공무원의 모습. 내달부터 충주시에 정식으로 도입된다/충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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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우현빈 인턴기자] 충주시가 내달부터 공무원 보호를 위해 근무 현장에 웨어러블 캠을 지급한다.
충북 충주시는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웨어러블 캠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웨어러블 캠은 목걸이처럼 착용할 수 있는 카메라로, 착용자의 전·후방 촬영과 녹음이 가능하다.
충주시는 일선 공무원들이 업무 중 필요한 경우 민원인에게 녹화 사실을 고지한 뒤 이를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장비는 민원 담당 부서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46개 부서에서 폭언, 폭행 등의 상황 발생 시 사용하게 되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최소한의 용도로만 활용된다.
충주시는 웨어러블 캠 운영에 앞서 민원 업무 담당자들에게 사용 방법과 사용 시 준수사항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휴대용 보호장비 도입으로 공무원들이 안전한 근무 환경 속에서 시민들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원인의 폭언, 난동 등 위법행위를 예방해 공무원과 시민 모두가 안전한 민원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악성 민원인 문제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여러 지자체에서 이와 같은 장비의 도입을 검토하거나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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