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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포스코, 정부·국회와 저출생 문제 정책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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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포스코가 후원하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세미나가 열렸다.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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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정부·국회와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영미 부위원장,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 김영선 위원장과 최종윤·이달곤 의원, 서울대 조영태 교수, 포스코그룹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기업 차원의 저출산 해법 롤 모델 제시의 일환으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보건복지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함께 행사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김영선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인구위기특별위원회와 국회는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나갈 것”이라며 “전문성을 갖춘 연구진과 실행력을 갖춘 기업의 참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미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정부와 국회,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노력한다면 한국 사회가 당면한 인구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조영태 교수는 ‘기업의 사내 가족출산친화제도 효과성 분석’ 발표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조 교수는 “포스코의 가족출산친화제도 중 상생형 어린이집과 장학금 제도는 협력사 직원도 포스코 직원과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협력사와의 상생 모범사례로 손꼽힌다”며 “기업의 좋은 제도가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경영진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육아기 재택근무 제도가 법제화되면 제도의 활용도는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포스코는 포항·광양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운영, 출산·육아 임직원 지원제도 개선 등과 함께 2019년부터 매년 저출산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21년에는 보건복지부와 미래세대 인구교육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협력을 맺고, 매년 인구교육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기업 차원의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롤 모델 제시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포스코는 밝혔다.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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