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176명, 10일째 증가
사실상 엔데믹 시작을 3일 앞둔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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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을 3일 앞두고 신규 확진자가 전주에 비해 대폭 줄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10일 연속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외 유입 사례 19명을 포함해 3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만3,5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3,167만9,100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 23일에 비해 7,800여 명 적다.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이었던 전날에 검사자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176명으로 전날보다 6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이달 21일부터 계속 전주 대비 조금씩 증가했다. 사망자는 7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4,767명으로 늘었고 누적 치명률은 0.11%가 이어졌다.
정부는 내달 1일부터 기존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5일 '격리 권고'로 전환한다. 사실상 엔데믹 진입이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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