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후쿠시마 오염수 등 가짜뉴스 퇴치, 과학전문가 함께 나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체부 ‘가짜뉴스 신속 대응 자문단’ 추가 구성
카이스트 정용훈, 경희대 정범진 교수 합류
팩트체크 활동 서울대 윤석민·양선희 교수


가짜뉴스와 선동적 괴담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가짜뉴스 퇴치 TF’ 안에 과학과 미디어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가짜뉴스 신속 대응 자문단’을 추가로 구성하고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자문단에는 과학 분야 전문가로는 원전 설계와 원자력 안전 분야 전문가인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49)와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58)가 참여한다. 미디어 분야는 가짜뉴스 문제와 팩트체크 연구 활동에 집중해온 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60)와 중앙일보 출신 양선희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객원교수 등으로 구성된다.

자문단은 과거 광우병과 사드 전자파 사례처럼 치명적인 사회적 혼란과 국민적 피해를 준 엉터리 정보, 선동적 괴담 생산과 진화, 전파의 전반적 과정과 원인을 추적, 분석, 조언하고,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한 가짜뉴스의 생산·유통에 대해 다각적인 대처방안과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박보균 장관은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는 악성 정보 전염병인 가짜뉴스의 생산·유통을 짜임새 있게 차단하기 위해 ‘가짜뉴스 퇴치 TF’ 내에 전문가 대응팀을 추가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자문단 구성을 계기로 국무조정실의 범정부TF 등 관련 부처와 협조체계도 강화한다. 최근 정부는 국무조정실 주관 범정부TF를 통해 일일브리핑, 정책뉴스포털(www.korea.kr)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정책정보 모아보기 특집페이지 운영 등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내용을 국민들에게 전달하고 가짜뉴스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매일경제

한산한 횟집 골목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처리수 방류 발표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달 20일 오후 4시쯤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이 손님 없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 상인들은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면 수산물 소비가 더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매경DB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