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애플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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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하드웨어 기기 판매량이 올 2분기 감소했음에도 서비스 부문에서 빛을 발했다. 애플의 회계연도 3분기(4~6월) 매출은 818억달러(약 106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1% 이상 감소했다.
3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아이패드 부문 매출이 가장 크게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해 5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아이폰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 감소한 396억7000만달러, 맥은 68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애플의 하드웨어 부문 매출 감소는 최근 애플의 신제품이 아직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아이폰15 시리즈는 9월, M3 칩을 탑재한 아이맥, 맥북 에어 13인치, 맥북 프로는 10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하드웨어 항목 중 유일하게 애플워치와 에어팟 등 웨어러블 제품이 성장세를 보였다.
침체된 하드웨어와 달리 서비스 부문은 호조를 기록했다. 앱 스토어, 애플 뮤직, 애플 티비, 애플페이, 피트니스 플러스 등이 포함된 서비스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한 21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팀 쿡 애플 CEO는 "애플 서비스 유료 구독자가 10억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이 하드웨어 제품 판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서비스 부문에 집중한 것이 성공했음을 보여준다.
애플은 '더 이상 고객에게 (물건을) 판매할 수 없다면 (구독료를) 청구하라'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 경쟁사 대비 기기 가격을 높게 책정하며 서비스 부문에서도 애플 스토어에서만 결제할 수 있도록 강제하는 식이다.
또한 애플 기기 사용자에게 독점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iOS 등 애플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환경만을 지원해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이끄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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