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프로 맥스용 케이스 [사진: UnclePan Uncle 웨이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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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아이폰 15 프로 및 프로 맥스의 프레임에 티타늄 소재를 사용한다는 소문은 약 1년 동안 돌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15 프로의 프레임 구조에 사용한다는 '그레이드(Grade) 5 티타늄'은 임플란트, 보철, 레이싱카, 비행기 제작에도 사용되는 가장 흔한 티타늄 합금 중 하나다.
아이폰15 프로 및 프로 맥스가 티타늄 프레임을 사용하는 첫 번째 휴대폰은 아니다. 티타늄은 지난 2017년 에센셜폰과 2019년 샤오미 미믹스 알파에서 이미 사용됐었다. 그렇다면 현재의 주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알루미늄·강철에서 티타늄으로 전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6일(현지시간) 모바일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이 티타늄 프레임은 아이폰14 프로의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보다 더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우선 티타늄은 갤럭시S23 울트라와 샤오미13 프로 등에서 사용되는 알루미늄보다 약 3~4배,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약 30% 더 단단하다. 부식에도 더 강한 저항성을 지닌다.
또 티타늄은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가볍다. 다만 아이폰15는 이전보다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돼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한 이전 모델보다 더 가벼울지는 불확실하다.
티타늄은 알루미늄보다는 훨씬 무거우나, 앞서 언급한 대로 티타늄은 상당히 강하다. 따라서 내구성이나 구조적 견고성 면에서는 티타늄을 사용하는 게 훨씬 이득이다.
이렇게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알루미늄과 비교해 티타늄 사용에 있어 단점은 거의 없지만, 티타늄은 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재료다.
그러나 아이폰15 프로 및 프로맥스의 가격이 이전보다 더 비싸지더라도, 이는 티타늄을 사용하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라고 폰아레나는 관측했다. 애플은 차세대 프로 모델에 256GB의 저장용량, 더 얇은 베젤, 잠망경 카메라, A17 칩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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